한전, 중국 최대발전사와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추진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3-15 10:59  



한국전력공사가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중국화능집단과 함께 석탄화력 발전소 개발을 추진합니다.

한전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천·연안 지역에 각각 2천MW(메가와트), 1천320MW 규모의 발전소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한전은 발전소 운전과 정비, 재무 등을 담당하는 경영진을 현지에 파견하고 이사회 중요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국의 대표적인 전력 그룹이 그간 다진 협력 관계를 실질적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란 점에서 이번 사업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며 "중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양사 공동사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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