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억6천만원" SNS 은밀한 장기거래 '충격'

입력 2016-03-15 11:45  




온라인에서 장기거래가 은밀하게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말 송모(29)씨는 페이스북에서 친구맺기로 알게 된 장기밀매 브로커 박모(가명)씨로부터 `신장을 팔 사람을 구한다. 병원에서 검사하고 우리가 지정하는 환자에게 신장이식을 하면 최고 1억6천만원까지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SNS로 주고받았다.

송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23)씨에게 "주변에 돈이 급해 신장을 팔 사람을 찾아서 이식수술을 하도록 하고 알선 수수료를 나눠 갖자"고 제안했다. 권씨의 지인인 이모(19), 정모(19)군도 이 제안에 귀가 솔깃했고, 이들은 장기매매자 물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정군은 장기매매에 관심을 보여온 최모(21)씨에게 장기를 팔아 돈을 버는 방법을 설명했고, 검사 단계를 앞두고 이들의 제안을 거절한 최씨에게 "얼마면 하겠느냐"며 장기매매를 강요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이들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결국 장기매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1부는 "장기매매에 대한 죄의식 없이 장기를 팔 사람을 물색하는 등 오로지 장기매매가 성사되었을 때 가질 수 있는 이익에만 몰두해 죄질이 나쁘다"며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19)군에게 징역 1년, 권모(23)씨와 정모(19)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장기매매가 실제로 성사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은 선고를 내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