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증권사 CEO 비결…'실적 성장'

입력 2016-03-15 17:03  



<앵커> 3월 주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업계 CEO들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 증권사 CEO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증권업계 최장수 CEO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9번째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지난 2007년 중권사 `최연소 CEO`로 취임한 유 사장은 10년 연속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습니다.

유 사장은 증권업계 불황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낸 성과를 인정 받아 최장수 증권사 CEO라는 타이틀을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익이 1년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3000억원에 육박하면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유 사장은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2016.2.20 베트남 현지 기자간담회)
"올해로 우리가 베트남 진출한지 5년이 좀 지났다. 작년에 2차 증자를 마치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는데, 올해는 TOP5 증권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진출 5년만에 시장 점유율 10위 이내 증권사로 발돋움했습니다.

교보증권이 김해준 사장도 2008년 취임 이후 4번 연임해 성공하며 유상호 사장에 이어 증권업계 두 번째 장수 CEO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1999년 691억원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김 사장은 IB본부장 출신답게 IB 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올해로 7년째 키움증권을 이끌고 있는 권용원 사장도 대표적인 장수 CEO입니다.
온라인 시장점유율 1위로 급성한 한 후 지난해 영업이익은 24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권 사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자산관리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불황과 장기 침체를 거듭하면서 부침이 심한 증권업황속에서도 이들 증권 최장수 CEO3인방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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