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주목한 기술…‘제2의 네이버 신화’를 꿈꾸다

입력 2016-03-15 19:50   수정 2016-03-15 18:15

    <앵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CES나 MWC 등 국제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인정받은 기술로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건데요.
    올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될 아이디어 상품을 신선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이 신발 하나면 충분합니다.

    압력 센서가 부착돼 있어 밸런스나 무게중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서와 회로는 모두 신발 밑창에 내장돼 있어 착용감은 일상에서 신는 운동화 그대로입니다.

    특히 피트니스 전문가나 골프 전문가들은 비디오 촬영과 코칭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코칭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형진 솔티드벤처 대표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뒤 기존 운동화나 신발업체에 아이오핏 밑창을 공급해 전 세계 신발을 스마트슈즈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신발, 아이오핏은 오는 6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손가락으로 귀를 막으면 상대방과 통화가 가능한 시계줄도 있습니다.

    진동으로 바뀐 음성신호가 손 끝으로 퍼져나가 소리를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통화가 새어나갈 일이 없는데다, 주변 소음에도 영향을 덜 받아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계줄 형태여서 어떤 시계와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일반 시계의 아날로그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마트시계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오는 5월초 한국과 중국, 미국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하반기 제품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현절 이놈들연구소 대표
    “지금은 소리 전달(1세대)에 집중하고 있지만 손으로 기기를 만지면 데이터까지 전송(2세대)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진동을 보내더라도 사람마다 손끝에서 나오는 신호가 다른 점을 활용해 지문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3세대)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망하면 언제든 돌아와도 좋다”는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제도로 탄생했듯 ‘제2의 네이버 신화’가 이뤄질지 이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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