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래, 그런거야’ 남규리가 ‘눈물의 소주 병나발’에 이어 ‘눈물의 양푼비빔밥’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남규리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상황.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에 청량감을 불어넣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극중 나영은 말 많고 탈 많은 ‘그래, 대가족’의 다사다난한 사건사고 속에서 거침없는 직언을 날리며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 중인 상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는 엄마 이태희(임예진)와 언니 이지선(서지혜) 사이에서, 그리고 사돈이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유소희(신소율)와 유세준(정해인)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와 달리 남규리가 한껏 풀죽은 모습으로 ‘양푼 혼밥’을 먹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중 머리를 아무렇게나 묶은 나영이 세상이 끝난 듯한 표정을 한 채 홀로 앉아 양푼 비빔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된 것.
앞서 스타 드라마 작가의 작품 캐스팅이 무산돼 눈물 속에서 소주를 병나발 째 들이키며 “나는 오뚜기니까”라고 다시금 의지를 다졌던 나영이 ‘눈물의 양푼밥’을 먹게 된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규리는 천방지축이면서도 자기 생각이 분명한 나영의 미묘한 감정을 빈틈없이 살려내며 배역을 200% 소화하고 있다”며 “10년 동안 꿈을 위해 달려온 나영이 인생의 고비를 맞게 될 이번 주 이야기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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