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이후 밝힌 ‘다짐’이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마지막 대국에서 끝내기 승부에 돌입했지만 280수 만에 패했다.
이세돌 9단은 이날 5번기를 모두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이세돌 알파고 5국과 관련해 "굉장히 아쉽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이세돌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은 이어 "초반에 사실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럼에도 패한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었다"며 "저의 부족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와 관련, 지상파 방송 3사가 15일 나란히 중계한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5국 실시간 중계 시청률 합은 6.3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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