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ECB 장기대출(TLTRO), 실제 부양효과는 적어

입력 2016-03-16 07:21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316
박지원 / 외신캐스터
얼마 전 유럽중앙은행 ECB의 3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결정된 2차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 TLTRO는 대출을 늘리는 은행에 ECB가 보다 싼 이자에 자금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캐피털이코노믹스에서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이 2차 TLTRO가 유로존 은행들의 대출에 근본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니퍼 맥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전망에 대한 우려와 규제 압박으로 은행들이 ECB의 지원을 받더라도 위험자산 매입이나 대출 확대를 꺼릴 것이라며 이런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는 현재 유로존은 실업률이 높고 기업들의 수익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해주려 하더라도 가계와 기업이 돈을 빌려 갈지는 불확실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앞으로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는 짐을 떠안게 될 것이라면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때가 되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1차 TLTRO 프로그램 하에서의 자금 공급은 오는 6월로 종료되구요. 이어서 6월부터 새로 시작될 2차 TLTRO 프로그램에 대한 전망, 함께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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