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차수경, 성대결절로 가수 포기할 뻔 “한동안 노래 못했다”

입력 2016-03-16 10:18  


‘슈가맨’ 차수경이 노래를 포기하려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드라마 ‘아내의유혹’ OST ‘용서 못해’를 부른 차수경이 소환됐다.

차수경은 팝스타 머라이어캐리의 ‘이모션’(Emotions) 커버동영상을 완벽 소화해 ‘한국의 머라이어캐리’ ‘돌고래디바’ 등의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성대결절이 찾아오면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차수경은 “성대결절로 정신적 충격과 걱정에 한동안 노래를 할 수 없었다”며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갖고 치료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슈가맨’에서 차수경은 “가수는 내 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한 적 있다”며 “하지만 ‘유명하지 못하다고 그만 두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을 위해서라도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반응이 없어도 싱글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이유리 주연의 드라마 OST를 불렀다”며 “복수전문가수가 된 것같다”며 웃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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