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열차에서 출근길 단전 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오전 9시 7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매봉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단전으로 고장나 멈추면서 이 구간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고장난 부분은 곧 복구 됐지만, 정상적인 운행을 위한 점검으로 아직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객차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은 비상 코크를 열고 선로에 뛰어내려 매봉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3호선 상행방향 열차는 운행이 중단 중이고 하행열차는 서행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가 서있는 바람에 다른 구간 열차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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