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신산업 장애 불필요 규제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

입력 2016-03-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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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는 신산업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는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면적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정부는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특히 "FTA 경험이 부족한 2만5천여 개의 대중(對中) 수출기업에 대해 정보, 교육,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정부는 정책의 체감도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공인 여러분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세계 최고수준의 ICT 기반과 창의적인 인재, 그리고 한류(韓流)라는 문화적 토대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발전시킨다면, 지금의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이어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기업인 여러분의 신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제 재도약의 힘찬 기운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그동안 경제적인 위기가 닥칠 때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이를 극복해왔다"면서 "우리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기적을 이루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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