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기억력 감퇴한다…'생활습관 개선 중요'

입력 2016-03-17 08:23  



우울증이 기억력을 감퇴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팀은 153명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동반여부에 따라 뇌 기능 중에 어느 영역의 인지기능이 더 안 좋은지를 비교 연구한 결과, 우울증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언어기억, 실행기능, 주의집중력 및 처리속도, 시각기억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우울증을 동반할 경우 좀 더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울증이 있으면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판단하는 사람의 뇌의 경우 활성화되지만,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뇌에 해로운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게 되고, 이를 장기간 방치하여 신경 호르몬과 신경회복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 교수는 "만약 뇌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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