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폭탄 테러 발생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 외곽 몰라이 행정구역에 있는 우마라리 모스크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5시 반 경 자살폭탄 조끼를 두른 2명의 여성이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공격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기도를 올리던 신도들 틈에서 남장을 한 여성 한 명이 맨 앞 줄에 선 남성들 틈으로 끼어 들어 폭탄을 터뜨렸다. 이어 입구에서 기다리던 다른 여성 한 명이 밖으로 도망쳐 나오던 사람들을 향해 자살폭탄을 터뜨렸다.
이번 나이지리아 폭탄 테러는 2009년 이후 2만여 명의 인명을 앗아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증거가 포착됐다고 AFP는 보도했다.
정부군 대변인인 사니 우스만 대령은 이메일 성명에서 "불행하게도 2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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