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90선에 근접한 채 상승 마감했습니다.
1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13.09포인트, 0.66% 상승한 198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속도를 늦추겠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올해 처음으로 장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미국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두번째 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수급주체별로 외국인이 4212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8억 원, 1729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344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짙었습니다.
증권이 4.4%, 철강이 3%, 건설업이 2.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화학이 1.88% 올랐습니다.
제조업과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은 0.5~1%대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POSCO가 4.43% 급등했고, LG화학이 2.28%, 신한지주가 0.6% 올랐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0.84%, NAVER가 0.63%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소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95포인트, 0.28% 떨어진 691.49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2억 원, 277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27억 원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이오테크닉스와 파라다이스, 카카오가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코미팜과 로엔이 1%대로 올랐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은 30%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외에 케어젠이 2.3%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원 떨어진 1173원 30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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