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시장 1위를 굳히기 위해 올해에도 대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유저들로 부터 가장 관심이 높은 신작 게임은 듀얼액션 RPG `KON(콘)`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15년째 게임 개발이란 한 우물만 파온 넷마블블루의 문성빈 대표.
그 동안 ‘마구마구’, `다함께 던전왕‘ 등 다양한 히트작을 만들어 왔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KON‘에 거는 기대감이 남다릅니다.
문 대표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2년 간 개발한 작품인 것은 물론 기존 액션 역할수행게임들과는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이사
“론칭 이후에 발빠르게 유저들의 소비 속도를 따라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룰은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지만 유저들이 꾸준히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일까. 그래서 한 번 두 번 하고 나면 마냥 소비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계속 재생산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고민을 했었고"
문 대표가 얘기하는 `KON`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액션입니다.
기존 같은 장르의 게임들과는 달리 한 번에 2개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차별점은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아지트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몬스터나 함정을 배치해 적들의 공격을 막고 다른 이용자의 아지트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이달 말 국내 출시 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 영어권 국가를 타깃으로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이사
"글로벌 버전은 개발 단계에서 부터 계속 준비를 했습니다. 최대한 한국 버전 론칭에 집중해서 성공 하고 나서 빠르게 글로벌 버전을 론칭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소프트 론칭부터 시작해서 영어권 국가에서 부터 전체적으로 글로벌 국가, 그리고 필요하다면 특정 국가들은 권역을 따로 나눠서 별도의 서비스를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KON`은 출시 전 사전 등록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도 20만명이 참여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KON`이 레이븐, 이데아에 이어 모바일 대작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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