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비둘기적 결과를 내놓자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펼쳐지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급락하며 1,173.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흘만에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하루 낙폭으로는 2011년 9월27일 22.7원 하락이후 최대치입니다.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가 4회에서 2회로 줄어드는 등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드러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낙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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