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을 올려주는 열혈 시청자에 태국 총리도 포함된다?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자국 국민에게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태국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프라윳 총리는 이날 정부 행사에서 최근 한국은 물론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애국심과 희생, 명령에 대한 복종 그리고 책임감 있는 시민이 되는 것 등을 드라마에 녹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드라마를 보라. 그리고 누구든 그런 드라마를 만들어 정부 관리들을 좋아하게 만든다면, 그리고 태국인들이 서로를 사랑하게 만든다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프라윳 총리는 태양의 후예에서 남자 주인공인 `유시진 대위`를 연기한 배우 송중기에 대해 "소년 같은 인상으로 아주 잘 생겼다"며 "그러나 대위라는 계급은 많은 책임을 진 자리다. 따라서 실제로 대위들은 그보다 더 늙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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