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급락...17원 하락 개장

입력 2016-03-18 09:22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17원 내린 1156.3원에 개장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대까지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 4일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예상보다 통화 완화적인 태도를 보인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4개월여 만에 배럴당 40달러를 넘기고 두바이유가 100여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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