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총] 현대증권, 현정은 회장 사내이사 선임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3-18 10:39   수정 2016-03-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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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이선재 세무법인 광장리앤고 자문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김유종 사외이사 선임건을 놓고 (일반주주가) "지난해 오릭스PE가 현대증권을 인수하려던 당시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김유종 전 성민위스코 법정관리 감사를 이번 사외이사 선임건에 올린 배경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현대증권 측은 "오릭스PE가 추천하기 전에 이미 현대그룹에서 추천이 되었던 상황이고, 공교롭게 그 시점에 매각이 진행되면서 오해가 생겼다"며 "김유종 전 성민위스코 법정관리 감사는 오릭스PE와 무관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건을 포함한 재무제표·이익배당안 승인건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건, 이사보수한도 승인건 등 모두 4개의 안건을 큰 잡음없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처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는 고배당 기업 과세특례제도를 적용해 15.4% 배당세율을 9.9%로 인하 적용 받거나 분리과세를 신청하여 세금 부담을 줄이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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