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타이트·수요 증가인 '철강·원자재' 종목 관심"

입력 2016-03-18 13:45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연내 금리인상을 2회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친화적 정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일 국제유가의 상승과 같이 시장에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킬 수 있는 부분이 시장에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직까지 개선되고 있지 않지만 금리동결의 시차가 3~6개월 후 나타난다.

    이 기간 동안 미국과 국내의 부채비율이 양호할 것이며, 이로 인해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금리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국제유가의 상승 등을 살펴 볼 때 각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국내는 6월부터 공매도 제한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시장에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공매도의 보고 기준은 유럽연합과 일본의 예를 따라 공매도 잔액이 시가총액의 0.5% 이상으로 설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 제한법이 1월부터 3월까지 시장의 랠리를 이끌어왔지만 현재는 공매도 제한법 도입 이후 시장의 자연스러운 가격조정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공매도 제한법은 6월 시행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코스피 시장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1분기 실적치가 집계되기 시작하며, 분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실적 서프라이즈 혹은 쇼크가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다. 최근 삼성전자와 자동차, 철강, 화학 업종이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예상보다 1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음을 말해준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 OMLED(아몰레드), 2차 전지 업종의 상승 흐름은 `16년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분이 국내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위기를 형성시키고 있다. 4월 어닝시즌 전까지 하락하는 시장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지속해줄 것이다.

    지난 2월 쇼크 발생으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 중 현재 랠리를 보이고 있는 종목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종목은 수급에서 손바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대표적으로 게임빌은 올해 약 10개의 신작출시 전망이 현재 주가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이수화학을 제시한다. 이수화학이 제조하고 있는 알킬벤젠은 그동안 공급과잉이 과하게 이루어져 주가가 큰 폭 상승하지 못했지만,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혜를 받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듯 수급이 타이트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철강 등 원자재 관련 종목에 대해 관심가져도 좋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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