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청년인턴제 중견기업까지 연간 5만명으로 확대"

입력 2016-03-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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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중소기업에 한정했던 청년인턴제를 올해부터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5천명 수준에서 5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오늘(18일) 경기도 광주 청년인턴 채용 우수 사업장 ㈜삼원정공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청년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청년인턴제는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주고, 기업에는 직무에 맞는 청년을 찾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용한 제도"라며 "실제 직무수행 과정에 능력을 인정받으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능력중심채용을 확산하는데 적합한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학습병행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확대하고,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이 청년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근로여건 개선과 어린이집, 주거, 통근 등 고용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인턴제는 기업이 일정기간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업무 능력이 있으면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만 15세∼34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인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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