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중공업을 핵심분야로 삼아야" 피력

입력 2016-03-18 18:30  



효성(사장 조현준)이 지난 11일 마포 본사에서 `新(신)기후체제 하에서의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대응방안 모색 `을 주제로 `제11회 Technology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Technology Innovation Forum은 중공업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선행기술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2011년 처음 개최돼 매년 2회씩 진행되고 있다.


Technology Innovation Forum은 외부 교수 및 전문가들의 제언과 토론을 통해 진행된다. 효성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술자문단의 연구 현황을 공유해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전략의 청사진을 그리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포럼은 기술 논의뿐만 아니라 자문 교수단 연구실과 효성 중공업연구소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이자 효성·대학 간 산학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는 자리이다. 효성은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산학협력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향후 중공업 사업을 그룹의 핵심 분야로 삼을 계획이다.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현준 사장은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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