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29세 실업자는 일 년 전보다 8만 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실업자가 11만 4천 명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70.2%가 20대 후반인 셈입니다.
청년층 가운데에서도 20∼24세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천명 감소했고 15∼19세는 5천명 늘었습니다.
실업자가 늘면서 실업률도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20대 후반의 1월 실업률은 8.3%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올랐습니다.
20대 후반의 실업자가 최근 빠르게 늘어난 것은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이 스펙을 쌓다가 20대 후반이 돼서야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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