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배우들이 기억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입력 2016-03-21 08:31  



tvN 금토드라마 ‘기억’의 배우들은 열정도 명품이었다.

지난 18, 19일 빈틈이라고는 1g도 찾아볼 수 없었던 수작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기억’이 열정으로 가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성민(박태석 역), 김지수(서영주 역), 박진희(나은선 역), 이준호(정진 역), 윤소희(봉선화 역) 등의 배우들은 리허설도 실전처럼 임하며 연기에 푹 빠져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카메라가 자신을 향해 있지 않아도 캐릭터의 감정에 그대로 녹아든 듯한 집중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원동력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스태프들과 삼삼오오 모여 모니터를 하는 배우들의 이글아이는 단 한 장면도 허투루 찍지 않는 노력을 엿보이고 있다. 실제로도 ‘기억’의 배우들은 상대 배우들의 모니터링까지 자처하는 등 작품은 물론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무엇보다 뚝심 있고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박찬홍 감독은 평소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한 컷 한 컷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처럼 배우, 제작진의 환상 팀워크는 앞으로 탄생될 명장면의 향연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한국 병원에서 벌어진 환자의 죽음이 명백한 의료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태석(이성민 분)이 병원 측의 변호를 맡게 돼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품격 고밀도의 드라마를 만드는 힘,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오는 25일 저녁 8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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