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주 발표한 3월 `신흥시장 부채 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19개 신흥국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3.59%p였고 한국도 3.45%p로 큰 차이없이 2위를 나타냈다는 것
IIF는 작년 한 해 신흥국의 가계 부채가 3,350억달러(약 389조 4,375억원)가 늘어나 8조달러(약 9,300조원)를 넘어섰다면서 이는 GDP 대비 3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15~20%)의 두 배 수준이고 전했다.
많은 신흥국의 가계가 초저금리를 활용해 차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IF는 전체적으로 신흥국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실물 경제 성장세를 앞서고 있다며 한국도 0.57%p로 플러스를 기록, 가계 부채 증가세가 경제 성장세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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