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의 7~9급 신규 공무원 채용 원수접수가 21일(오늘)부터 시작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2016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수접수를 2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127명 ▲기술직군 676명으로 총 1,803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03명 ▲8급 22명 ▲9급 1,678명이다.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70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10%인 144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14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4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 자체감사 역량을 높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사직류 공무원 5명을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25일(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24일(수)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6일(수)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경쟁률은 57.1대 1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사서 9급이 2명을 모집하는 데 915명이 신청, 457.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모집단위인 일반행정 9급(727명)에는 7만 1,871명이 지원해 98.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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