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란도' 6만6천여대 시동버튼 결함 '리콜'

한국지엠이 제작한 올란도 승용차 6만6천여대가 시동버튼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올란도 승용차의 시동버튼이 운전자가 누르고 나서 완전히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심한 요철 등 험한 길을 주행할 때 차량 진동으로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적발됐다는 것.

비상정지 기능은 운전자가 시동버튼을 빠르게 2회 이상 연속해서 누르거나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엔진이 멈추게 된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3월 9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승용차 66,169대로 한국지엠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시동버튼을 누르고 나서 원위치로 완전히 돌아오는지 확인하고 운행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아 우편물로 보낼 예정이다.

리콜 시행일은 개선된 부품이 확보되는 올해 6월께 확정할 예정으로 한국지엠은 버튼식 시동장치의 모양을 마름모 타입에서 원형으로 변경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