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만에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18일)보다 2.36포인트, 0.12% 떨어진 1989.76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훈풍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매물 실현에 점차 상승폭을 줄여나갔습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 원, 1404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318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물량이 들어오면서 전체 114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짙었습니다.
음식료품과 의료정밀, 유통업이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 기계 등이 0.7%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은 0.65%, 전기·전자와 은행, 제조업 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3인방이 모두 1~2%대로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등이 0.8% 넘게 올랐습니다.
POSCO와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인 1%대 낙폭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0.47% 하락해 126만 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내림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0.38% 하락한 692.42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694억 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원, 568억 원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코미팜이 5.56%, CJ E&M이 4.43% 급락한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과 카카오,동서는 2%대, 로엔과 컴투스, 파라다이스는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코데즈컴바인과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소폭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오른 1163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
TRUE 코리아프리미어 ETN은 전거래일대비 0% 올라 5602주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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