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강남시대' 마감…'수원시대' 시작

입력 2016-03-21 18:16  



삼성전자가 2008년부터 약 8년 동안 이어온 `강남시대`를 마감하고 `수원시대`를 열었습니다.

서울 서초사옥에 입주해있던 삼성전자의 경영지원 부서 인력 400여 명은 주말까지 이사를 마무리하고 수원디지털시티 등으로 출근했습니다.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는 1973년 이후 계속 수원에 본사를 뒀지만 경영지원조직이 서울에 있어 사실상 서초사옥이 본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생산부문과 함께 있었던 경영지원조직은 1998년 서울 중구 태평로로 이동했다가 2008년 11월 서초사옥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현장 경영 강화 방침을 밝힘에 따라 다시 수원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수원, 기흥, 화성, 아산·탕정 등 연구개발 또는 제조의 중심지에 본사를 둔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 수원에 있던 연구개발(R&D) 인력과 서울에 있던 디자인 인력 5천여 명은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했습니다.

서초사옥에 남아있던 인력 가운데 인사·관리·기획 등 부서의 300여명은 수원디지털시티로, 홍보·IR 등의 업무를 맡은 100여명은 태평로 본관으로 옮겨갑니다.

향후 서초사옥에는 태평로 등에 있던 삼성생명삼성증권, 삼성자산운동 등 금융계열사들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 7개팀은 그대로 서초사옥에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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