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 금융기관의 공동관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자율협약으로도 불리는 공동관리는 채권단과 기업간 합의를 통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으로, 기업개선작업의 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차의 법정관리보다는 낮은 수준의 구조조정 수단입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현대상선 채권단이 이번 자율협약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현대상선은 대출 상환기간 연장과 추가 자금대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자율협약 신청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는 공시를 통해 현대상선 주식 거래를 내일 오전 9시까지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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