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이경영, 오달수 '극찬'..."이런 겸손한 배우 처음이야"

입력 2016-03-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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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이경영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


대배우 이경영이 오달수를 극찬했기 때문.


이날 이경영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 언론시사회에 참석, “지구상에 어떤 배우도 자기 이름 앞에 대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대배우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연기를 그만 두는 순간까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영화를 사랑하고 연기를 사랑하는 배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영은 이어 “현재 내게 대배우는 오달수다”라고 극찬하며 “대배우라고 써놓고 오달수, 중배우 써놓고 윤제문, 소배우라고 써놓고 이경영이라고 읽고 싶다”고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대배우`가 첫 연출 데뷔작인 석민우 감독은 김지운, 박찬욱 감독 밑에서 8년 동안 조감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화에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를 모방한 장면도 등장한다.


석 감독이 오달수에게 자신이 쓰는 시나리오를 완성하면 작품을 함께 해달라고 제의한 것도 `박쥐` 촬영 도중이었다고 한다.


극 중 배우 이경영이 연기하는 세계적인 명감독 `깐느 박`은 박찬욱 감독을 염두에 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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