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가지고 싶은 남자’

입력 2016-03-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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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이 KBS ‘가싶남’의 1대 가싶남에 등극, 볼매남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20일 종영을 맞이한 KBS 파일럿 프로그램 ‘가싶남’은 이 시대 최고의 ‘가지고 싶은 남자’를 찾기 위한 고퀄남 강제 소환 관찰쇼로서, 총 3회에 걸쳐 9인의 ‘고퀄남’들이 서바이벌 실험을 펼쳤었다.

장위안은 방송 초반 9명의 ‘고퀄남’들 중 사전 호감도 조사 4위를 차지하며 중간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진중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보면 볼수록 매력이 묻어나는 ‘볼매남’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장위안은 수 많은 여성 게스트들 사이에서 자신의 의견을 소신껏 전하면서도 수줍음을 감추지 못해 의외의 반전을 선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질문과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장위안은 최종회에서 남다른 배려심과 위트, 그리고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여자 스태프에게 자연스럽게 도움을 건네는 훈훈한 모습으로 각별한 매너의 소유자임을 입증하기도, 문자 메시지 미션에서는 토라진 가상 여자친구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사전과 휴대폰을 번갈아 보며 최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문자 메시지에 영혼이 없다는 핀잔에 ‘영혼’이라는 단어를 빼곡하게 적어 보내는 위트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남게 된 최종 3인의 대결 주제는 SNS를 보고 가상의 여자친구의 취향을 파악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장위안은 이 대결에서도 진지하게 고심해 요리 재료를 선정하고, 또 능숙한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장위안은 ‘가싶남’이 방송되는 3주 동안 배려심, 위트, 요리실력까지 자신의 매력을 골고루 전하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볼매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동안 토론장에서 혹은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보여주었던 훈훈함과는 또 다른 섬세하고 달콤한 매력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으로 장위안이 또 어떤 매력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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