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던 ‘가화만사성’ 김소연-이소정의 살벌 머리채 난투극 현장이 깜짝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 방송 이후 화제의 장면에 등극한 김소연과 이소정의 격렬한 난투극 촬영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김소연(봉해령 역)은 불륜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소정(이영은 역)에 분노해 이소정의 머리를 가방으로 후려치며 머리채를 잡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안방극장에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 바 있다.
그런데 공개된 스틸 속 김소연과 이소정은 서로 마주보며 활짝 웃고 있는 반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소연과 이소정은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상황이 재미있는 듯 연신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이는 극중 이필모의 부인과 내연녀라는 살벌한 갈등 관계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모습으로 실제로는 절친한 사이임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촬영이 멈출 때 마다 서로를 향해 크게 웃으며 촬영장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는 후문.
또한 김소연의 싱그러운 미소는 화기애애한 촬영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 준다. 김소연은 카메라를 향해 꽃미소를 날리며 촬영장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대본을 들고 있는 모습마저 청순해 ‘청순 여신’이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가화만사성’ 제작사 측은 “이 날 촬영은 가방으로 머리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등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그러나 서로를 세심히 챙기고 배려하면서도 좋은 장면을 위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김소연과 이소정의 열연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에너지 넘치는 가족 같은 촬영장의 분위기가 안방 극장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로,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와 웃음이 만발하는 봉가네 이야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