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화려한 유혹’ OST 참여…‘보이지 않나요’ 발표

입력 2016-03-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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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보컬 숙희가 MBC 월화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 대열에 합류했다.

숙희는 ‘화려한 유혹’ OST 마지막 수록곡 ‘보이지 않나요’ 가창자로 발탁되어 음원을 발표했다.

‘보이지 않나요’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스트링 라인이 어우러진 정통 발라드곡으로 숙희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드라마의 애절한 감성이 두드러진다. 숙희는 지난해 드라마 ‘파랑새의 집’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 약 1년 만에 OST 가창을 선보인다.

‘보이나요 여기 한사람 / 들리나요 아주 작은 내 떨림이’로 시작되어 ‘미안해 말아요 내가 사랑해요 /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그게 나였음을’으로 마무리 되는 노랫말은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에 가슴아파고 사랑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심경이 녹아 있다. 후렴구의 반복되는 ‘보이지 않나요. 보이지 않나요’ 성큼 찾아온 아련한 봄의 감성을 한층 느끼게 한다.

이 곡은 드라마 ‘블러드’, ‘발칙하게 고고’ 등을 작곡한 8번공사운드 김성태와 빨간양말 김영성이 의기투합해 심혈을 기울여 OST의 완성도를 높였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긴 여운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곡을 기획하면서 가창자로 숙희를 발탁했다”며 “여러 발표곡을 통해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를 보여준 숙희가 곡의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밝혔다.

최강희, 주상욱 주연 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지난해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22일 49. 50회 연속 방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화려한 유혹’ OST는 포스트맨 ‘보고싶어 미치겠다’를 시작으로 휘성 ‘다녀와요’ 제시 ‘각인’ 유해준 ‘손짓’,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My love is gone’ 등 총 15곡의 수록곡을 내놓으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MBC 월화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 Part.15 숙희의 ‘보이지 않나요’는 22일 자정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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