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주목 받는 '2016 보아오 포럼', '상하이 밀약설'의 실체

입력 2016-03-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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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주목 받는 `2016 보아오 포럼`, `상하이 밀약설`의 실체

    Q > 中 `2016 보아오 포럼`
    보아오 포럼은 1999년 아시아 지역의 현안 논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2002년 4월에는 중국의 주도로 창립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올해 개최되는 보아오 포럼은 중국의 위상증대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Q > 中 AIIB 설립 이후 국제금융질서 재편
    올해 보아오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이다. 중국은 이번 해가 13차 5개년 계획의 첫 출발이며, 1월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출범 등으로 인해 중요한 해이다. 때문에 이번 포럼에서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총리가 기조언설을 주도할 것이며, 중국의 경제적 위상이 강조될 것이다.
    Q > 美 중심 `세계 경제 ? 국제금융질서` 빠르게 재편
    2차 대전 이후 지금까지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질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어 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무역질서는 GATT -> WTO -> 뉴라운드 체제로 변화되어 왔으며, 국제금융기구는 IMF-WB-ADB로 구성되어 미국 주도의 헤드쿼터로 자리잡고 있다.
    Q > 국제사회 中 위상 빠르게 상승
    중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위상을 평가하는 4개의 지표 중 수출은 4년 전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외환보유고는 작년 말 3조 2,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14년 12월 이후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구매력 기준 GDP는 미국에 견주어도 뒤쳐지질 않을 2위이다.
    Q > `워싱턴 컨센서스` vs `베이징 컨센서스` 대립
    미국의 `워싱턴 컨센서스`는 중심 통화인 달러를 배경으로 세 확장을 추진하여 팍스 아메리카 체제를 형성하였다. 이에 빗대어 중국은 외환보유고를 통해 부존자원을 확보한 세 확장을 도모한 `베이징 컨센서스`가 추진되었다. 최근에는 막대한 자본을 매개로 한 `제 2의 베이징 컨센서스`가 추진되어 12곳에 역외 위안화 센터 구축과 25개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다.
    Q > 국제금융기구 개편 현황
    미국 - 국제금융 : IMF, 세계 개발 : World Bank, 아시아 인프라 : ADB
    중국 - 국제금융 : CRA, 세계 개발 : NDB, 아시아 인프라 : AIIB

    Q > 경제대국 美 vs 中 갈등 표면화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지만, 작년부터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전면적으로 양상을 띄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위안화 시장개입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으며, 2016 NTE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통상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HC 법안 발표를 앞두고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 > 블룸버그 ? 마켓워치, 상하이 밀약설 제기
    G20회담과 개최 예정인 보아오 포럼은 중국의 13차 5개년 첫 출발과 증대되는 경제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로 인해 밀약설이 제기된 G20회담은 국제협의체이며, 금융안정을 위해 달러 약세를 도모하기 때문에 유로, 일본, 중국은 통화강세를 수용하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상하이 밀약설은 낭설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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