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배우 김소현이 청순함과 도도함을 오가는 반전 스틸 컷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 제작진은 22일 상큼 발랄한 여고생과 도도한 피아노 천재의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이 담긴 김소현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현은 긴 웨이브 머리에 단정한 교복 코트 차림으로 청순한 여고생의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피아노 앞에 앉은 김소현의 강렬한 눈빛에는 1등을 한번도 내놓은 적 없는 피아노 천재의 도도함과 시크함이 담겨있어 기존의 김소현의 연기와는 급이 다른 ‘쎈’ 여고생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소현은 극중 까칠하고 도도한 겉모습 속에 여리고 순수한 내면을 숨긴 피아노 천재 ‘윤유슬’ 역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김소현은 까칠한 성격과 거침없는 독설로 무장한 화끈한 윤유슬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소현은 지수(정차식 역)에게 “나대지 말라”며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으르렁대는 앙숙케미를 선 보이는가 하면 신재하(진목 역)에게는 “난 천재가 아니라니까? 그냥 니가 별게 아닌 거야”라고 독설을 날리는 등 ‘페이지터너’ 속 청춘 3인방이 만들어낼 이색 하모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소현은 피아노 천재의 고집스럽고 까탈스러운 성격과 평범한 또래 여고생의 톡톡 튀는 개성을 함께 녹여내며 윤유슬 캐릭터가 지닌 이중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로 풍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꿈을 쫓는 청춘들의 열정적이고 다이나믹한 순간들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BS2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너터`는 26일 밤 10시35분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밤 10시35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