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증' 지카바이러스, 전북 의심사례 11건 "태국 여행자 최다"

입력 2016-03-22 10:17   수정 2016-03-22 10:22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첫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에서 현재까지 11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는 총 11건으로 9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건은 검사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신고자 11명은 발열과 발진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여 자진 신고했다. 이들의 여행국가는 태국 6명, 브라질 1명, 라오스 1명, 콜롬비아 1명, 멕시코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현재 검사 중인 2명은 20대 남성과 여성으로 모두 태국을 여행한 뒤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된 의심 사례는 모두 감기 증상으로 판명났다"며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 여행을 피하고, 해당 국가 방문 후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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