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협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설명회는 세계은행그룹(WBG, World Bank Group)의 해외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는 해외사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계은행 조달 전문가와 프로젝트 담당자가 직접 사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세계은행그룹 조달사업의 개괄적 내용과 사업입찰 정보,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조달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기업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수자원·교통 부문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별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한국기업과 일대일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은 "연 13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은행 조달시장은 초기 진입은 어렵지만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 구축과 기업 브랜드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013년 12월 인천에 개소했으며 한국과 세계은행그룹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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