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15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코너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메시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위를 지나가면서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관중석으로 날아간 이 공에 스탠드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한 여성의 팔 언저리에 맞은 것.
이 여성은 공이 자신에게로 날라오자 오른팔로 막았는데, 워낙 슛이 강력했던 탓에 그만 손목 부위가 부러졌다는 것.
결국 이 여성 팬은 공을 맞은 충격 탓에 어지러움까지 호소하며 경기 중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언론은 "메시는 보기보다 강하다"며 "야구나 하키 경기에서는 더 흔하게 발생하는 일이지만, 축구 경기에서도 공을 잡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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