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절차가 완료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2일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박기현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전국배드민턴연합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년도 통합 대의원총회에서 통합단체 명칭을 대한배드민턴협회로 결정했다.
총 36명의 이사진을 선임한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회장에 박기현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이, 상임부회장에 이성식 전 전국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이 추대됐다.
또한 상생의 통합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존 협회와 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의 사무국 인력을 고용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박기현 회장은 "통합 취지에 맞게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화합과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