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예체능' 좌학진-우동혁의 환상적인 플레이

입력 2016-03-22 23:29  




‘우리동네 배구단’의 공식 첫 경기에서 배우 조동혁과 학진, 두 명의 에이스 콤비가 탄생했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배구 편의 공식 첫 번째 대결을 펼치며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 8명이 처음으로 완전체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동네 배구단’의 공식 첫 대결 상대는 전국 최강의 여자중학교 배구부인 경남 진주 경해여자중학교 배구부. 여중생이라 하더라도 현역 선수들과의 경기라는 점에 예체능 멤버들은 긴장했다.

이내 시작된 경기에서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들은 지난 3주간 열심히 연습한 실력이 헛되지 않게 비장한 각오로 임했다. 1세트 이후 점점 몸이 풀리기 시작한 멤버들은 세트가 지날수록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경기의 흐름을 예체능 팀으로 가져오며 경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는데.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레프트 공격수 학진과 라이트 공격수 조동혁. 조동혁은 “정구 선수 출신으로 블로킹에 자신이 있다”고 했던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1세트부터 철통방어 블로킹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보던 박희상 해설위원은 현재 프로구단 외국인 용병으로 활약중인 선수 시몬에 빗대어 “조동혁, 시몬 같다! 조시몬! 나이 40살에 드디어 배구에 눈을 떴다.”며 극찬했다.

또한, 레프트 공격수를 맡은 학진은 뛰어난 점프력과 파워풀한 힘을 바탕으로 길게 이어지는 랠리를 화끈한 스파이크로 끊어내며 예체능 팀의 든든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학진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에 여중생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고전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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