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끝없는 고난의 순간에도 봄이 올 것 믿어요”

입력 2016-03-23 08:21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화려한 유혹’을 종영을 맞아, 그간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암호문으로 인사를 건넨 것.

23일 최강희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화려한 유혹’ 촬영장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최강희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최강희는 암호문이 빼곡히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오고 있다. 특히 이런 최강희의 햇살 같은 미소는, 갖은 시련을 겪으며 매 회 슬픔과 분노로 가득했던 극 중 신은수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또한 “끝이 없을 것 같던 고난의 순간에도 불쑥 봄이 올 것을 믿어요. 오랜 시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도 함께 전한 최강희는, 단순한 손 글씨가 아닌 ‘화려한 유혹’ 속 암호문을 이용하는 등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로 작품에 대한 애착을 과시하기도.

이에 네티즌들은 “길고도 짧았던 반 년간, 은수와 함께해 행복했어요~”, “마지막까지 센스 만점 은수! 한동안은 ‘화유앓이’에서 못 벗어날 듯”, “오늘보다 내일이 더 예쁠 강짱~ 너무 고생 많았어요!”, “이번 작품 통해 최강희라는 좋은 배우를 발견했습니다~ 차기작도 기대 하겠습니다!”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해오고 있다.

한편,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뤘던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최강희를 포함한 주, 조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매주 화제를 모은바 있으며, 지난 22일 49, 50회 연속 방송되며 화려한 종영을 맞이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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