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퍼, 中 대륙이 심상치 않다…스누퍼 향한 비상한 관심

입력 2016-03-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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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누퍼를 향한 대륙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최근 중국 절강위시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 `24시간`이 스누퍼의 `지켜줄게`를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시간`은 한국의 `1박2일`과 `런닝맨` 등과 유사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4시간 동안 팀을 나눠서 여행과 게임을 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특히 6명의 진행자 모두 중국의 내로라하는 인기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상 경력과 작품수가 대단한 진곤을 비롯해 `중국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서쟁,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 한경,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정 등이 `24시간`에 출연하는 것.

이처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스누퍼의 음악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은 물론, 스누퍼를 향한 문의도 끊이질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국의 한 방송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한국 가수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나, 본격적으로 현지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신인 그룹의 노래가 이렇게 자주 BGM으로 깔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누퍼를 향한 비상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위드메이 관계자는 "유명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스누퍼의 `지켜줄게`가 자주 나온다는 소식에 놀랐다. 스누퍼를 향한 중국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직접 중국 팬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퍼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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