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왼쪽)·강영중 대한체육회 회장(사진 = 대한체육회) |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과 강영중 회장은 오늘(23일) 10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취임식 겸 직원 상견례를 개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정행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21일부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 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 대한체육회 법인설립이 완료돼 한국체육의 희망찬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대한체육회가 25년 만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명실상부하게 통할하는 대한민국 체육을 대표하는 체육단체로 그 위상과 기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오랜 기간의 단절과 갈등을 뒤로하고 통합 대한체육회는 새 시대, 새로운 체육환경에 맞추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선순환으로 연계해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영중 회장은 "96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체육회와 25년 전 출범한 국민생활체육회가 하나 돼,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어갈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 회장은 "스포츠의 종목별 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시대 조류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체육회가 조직 통합을 뛰어넘는 기능 통합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