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여성팬이 메시의 슛에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YTN뉴스 캡처) |
호날두 여성팬이 리오넬 메시의 슛을 막다가 팔 골절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15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벗어났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다. 골대 뒷편 관중석에 있던 여성이 메시의 슈팅을 팔로 막다가 골절을 당한 것.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팔 골절이 확인됐다.
여성은 치료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바르셀로나는 모든 의료 지원을 했다”며 “그런데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호날두다"라고 말했다. 여성은 바르셀로나 구단에 원정 경기 티켓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