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분석 <2000선 앞둔 코스피, 매수기회 vs 매도시점>

입력 2016-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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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라인 11]

    - 마켓분석
    - 출연: 서상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


    2,000선 앞둔 코스피, 매수기회 vs 매도시점

    지난 G20 재무장관회담 이후 각국의 정책공조로 유동성이 공급되었으며, 이로 인해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가 강력한 매물벽인 1,985p 내외를 돌파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와는 다르게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기관의 매도세는 차익실현의 과정이며 이 과정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충족되어야 한다. 최근 주요국의 정책공조와 ECB와 일본 그리고 중국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동결과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로 외국인 자금이 동남아를 비롯해 중국과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또한 홍콩에도 하루에 2~3조 의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국내시장의 외국인 자금 유입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부터 미국의 ISM제조업 지수는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유동성 공급(역RP, 지준율 인하)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중국의 소매판매를 증가시키며, 소매판매 증가 시 중국의 산업생산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의 수출도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증가에도 시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좋아지진 않을 것이고, 2분기 이후부터 회복세가 점차 나타날 것이다. 하반기에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하락하더라도 유동성 공급에 의해 바닥을 다지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주목해야 할 이슈

    국내증시는 5~6월에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개선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다. 최근 유가는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되지만 큰 폭 증가할 가능성은 낮고, 안정을 찾을 시 국내 제조업에 긍정적인 경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상품 환율과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국내도 개선될 것이다. 하지만 6월 영국의 브렉시트와 중국의 MSCI 지수 편입과 관련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향을 받아 제한된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2분기에는 긍정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것이다. 반면 중국의 공급개혁으로 인해 상승한 철강 등의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4월에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진 뒤, 5~6월에는 이전에 상승을 견인했던 업종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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