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수출 지원…'수출 카라반'이 떴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3-23 17: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들이 합동반을 꾸려 이틀 동안 전국의 산업단지 방문에 나섰습니다.

    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출 회복의 답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공단에 있는 한 금속 가공업체입니다.

    매출은 100억 원대 정도인 작은 기업이지만 일본 유명 자동차 회사에 납품을 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지난해 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업체는 멕시코 진출에 나섰습니다.

    환율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새 수출길을 찾아 나선 건데 지사 하나 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박순황 / 근우정공 대표이사
    "처음 하다 보니까 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하는 게 굉장히 제약이 많습니다. 예전에 누가 했더라면 일사천리로 나갈 수 있는데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용단지라고는 하지만 이 곳 반월공단에서 수출기업은 5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이처럼 수출이 서툰 영세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수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5천 곳을 수출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한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정부가 기다리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수출 `제로스톱` 서비스에 나선 건 이같은 배경에섭니다.

    산업부와 수출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합동반이 전국 산업공단들을 돌며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해결안을 찾는 등 수출 중소기업 확대에 속력을 내겠다는 겁니다.

    특히 정부는 과거나 현재 성적보단 미래 전망을 보고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존 사업이나 수출, 재무 실적을 넘어서서 사업성이나 시장성, 기술성을 보다 많이 반영하는 방향으로 (수출금융 지원체계를) 바꿔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해외 전시회 참가나 해외 지사를 KOTRA가 대행하는 등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1,2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