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브뤼셀 테러 희생자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생자 추모를 위해 벨기에 국기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현재까지 6000여명에 가까운 누리꾼들이 공유했고, 댓글도 1만개 넘게 달렸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모양으로 벨기에 국기를 형상화한 그림을 걸어 추모에 동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드난 야누자이는 "브뤼셀의 비극을 차마 지켜보고 있기가 힘들 정도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고, 셀틱 수비수 데드릭 보야타는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누구보다 큰 충격에 빠진 벨기에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브뤼셀 공항 테러사태에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했다.
FIFA랭킹 1위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사람들이 다시 희생됐다. 희생자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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