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과 김강우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4회에서는 사라지기로 결정한 차지원(이진욱 분)과 차지원을 없애버리려는 민선재(김강우 분)의 숨막히는 접전이 그려진다. 아직 차지원은 민선재의 배신을 모르는 상황. 하지만 민선재의 악행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차지원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지원은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는 증인을 만났다. 그러나 증인은 킬러에 의해 암살됐고, 킬러를 쫓던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 분)와 함께 있는 민선재를 발견했다. 배신당했다는 것을 모른 채, 민선재를 부르는 차지원의 모습은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차지원이 민선재의 배신을 알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4회 속 차지원과 민선재의 극명한 대비가 느껴지는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쫓기는 차지원과 총을 든 민선재의 모습은 두 남자의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속 차지원은 창고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몸을 숨기려는 듯 주변을 살피는 차지원의 모습에는 경계심이 가득하다.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쓴 모습, 초조한 표정, 지친 눈빛 등이 그가 처한 상황이 매우 긴박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민선재는 매서운 눈빛으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다. 배후에만 있던 민선재의 달라진 모습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죄를 저지르며 점점 악인이 되어가는 민선재. 그의 폭주의 끝이 차지원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차지원을 없애버리기로 한 민선재의 결심은 과연 어떤 전개를 맞을지, 스펙타클한 추격전을 예고하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 4회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태국 로케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추격전이 남아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공들여 찍은 장면이다. 이진욱-김강우가 처한 상황들과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더 쫄깃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4회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