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 선심성 공약으로 국민의 표만을 생각하는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오늘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15회 경총포럼` 인사말에서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여야가 경쟁적으로 총선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 현실을 타개하고 국가 재정을 견실하게 운영하기 위한 실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자리 관련 공약에 대해서는 "기간제 사용 사유의 제한과 파견 범위 축소 등의 규제 중심의 공약들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이 공통적으로 내세운 `청년구직수당` 공약에 대해 "막대한 국가 재정이 수반됨에도 재원에 대한 세심하고 면밀한 고려가 수반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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