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제트 관측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JTBC 늎스 캡처) |
블랙홀 제트 관측 소식이 화제다.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일본 국립천문대(NAOJ)가 지난 23일 블랙홀 제트 현상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한일 공동 연구팀은 블랙홀 중심에서 5광년 떨어진 거리서 플라즈마가 광속의 80%에 달하는 속도로 분출되는 현상을 발견해냈다.
`제트 현상`이란, 블랙홀에서 전자가 떨어져나간 가스(플라스마)의 좁은 길목을 통해 에너지가 분출되는 현상을 뜻한다. 빛에 근접한 속도로 최소 수천에서 수만 광년 이상 뻗어 나간다.
블랙홀 중심부근에서 제트 운동 속도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알려졌다. 한국천문연구원 손봉원 박사는 "천문학의 오랜 숙제를 풀 수 있는 단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